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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취재] 대학생기자단 2기 - 영화 <서칭 포 슈가맨>
작성자관리자작성일2013-07-22조회수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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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음악 ,그리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서칭 포 슈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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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 슈가맨 ‘로드리게즈’는 미국 디트로이트의 노동자였다. 바에서
노래를 부르던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제작자에 의해 야심차게 앨범을 제작하고 데뷔하지만, 미국 내에서 그의 음반은 단 6장 밖에 팔리지 않는다. 결국 그의 음반 속 가사처럼
성탄절 2주전 음반회사에서 쫓겨난 후 아무도 모르게 흔적도 없이 잠적해버린다.

 로드리게즈는 19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 당시 만연하던 히피 문화에서 나는 무분별한 마약과 섹스, 부당한 현실과 암울한 노동자의 삶을 노래했다. 흔한 남녀의 사랑이 아닌 본인 주변의 소소한 것을 노래한 그는 최악의 음반 판매고와 동시에 온갖 루머에 휩싸인 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어느 날 6장 팔린 앨범 중 한 장이 남자친구를 찾아 떠난 한 여성에 의해 남아공으로 전해지고, 그의 음악은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항하는 상징곡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수십 년간 남아공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정작 생사도 알 수 없는 가수에 의문을 가진 한 여성팬의 노력으로 마침내 그 흔적을 찾게 된다. 슈가맨의 실제 삶은 온갖 궂은일을 하는 그의 노래 속 거리의 노동자 모습 그 자체였다. 그는 자신의 노래가 지구 반대편 남아공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에 어리둥절해 하지만,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남아공으로 떠나 그 곳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로드리게즈는 스타덤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공연과 음반 수익을 주변인들과 노동자들을 위해 쓰면서 자신은 노동자의 삶을 이어가며 자신의 음악철학, 인생철학을 실천한다.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은 이러한 그의 삶을 일부러 더 멋지게 연출하거나, 포장하지 않았다. 이 영화의 감독 말릭 벤젤룰은 2006년 남아프리 여행 중 우현히 슈가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추리물의 형식을 빌려 그의 삶을 전달하며 관객들이 스스로 그를 쫓게 한다.

 영화 속 음악 역시 주목할 만하다. 흥겨운 사운드 이면에 세태 풍자를 담은 " I Wonder",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Sugar man", 노동자인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Cause" 까지 로드리게즈 만의 독특한 음색과 그의 철학이 돋보이는 그의 주옥같은 음악들이 영화의 감동을 더 해준다.

 그의 삶이 반전이고 드라마였지만, 누구보다 담담하고 순수하게 자신의 신념을 지킨 슈가맨... 그가 눈 내린 디트로이트를 걸어가는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의 마음에 묘한 여운을 남긴다.

  선댄스 영화제, 셰필드 영화제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서칭 포 슈가맨>은 아름다운 음악과 휴머니즘으로 깊어가는 여름, 시원한 휴식을 선사할 것이다.

- 대학생 기자단 2기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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