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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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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G시네마)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지난상영작 기획상영회

경기G시네마)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 상영기간
2015-04-08 ~ 2015-04-08
- 관람료
4,000원
- 관람정원
98명
- 장르
애니메이션
- 상영등급
전체 관람가
- 상영시간
1회차 상영시간 : 19:30
- 상영장소
미디어홀

메밀꽃 운수 좋은날 그리고 봄봄.jpg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2014
 
애니메이션 한국 90분  전체 관람가

감독 안재훈, 한혜진 출연장광(운수 좋은 날 - 김첨지 목소리), 남상일(봄봄 - “나” 판소리 도창 목소리), 박영재(봄봄 - 사위 목소리)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문학 작가 김유정, 이효석, 그리고 현진건.
그림으로 되살아난 문학의 향연.
20대의 풋풋한 사랑 [봄봄], 40대의 처참했던 슬픔 [운수 좋은 날]
 그리고 60대의 아련한 추억 [메밀꽃 필 무렵]...
 슬퍼도 웃어야 했던, 고달퍼도 살아가야 했던 세 사람의 인생과 마주한다.
 
 김유정의 [봄봄]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장차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장 영문 모른다.
 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달밤이었으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알 수 없어”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밭께로 흘러간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문학 작가 김유정, 이효석, 그리고 현진건.
그림으로 되살아난 문학의 향연.
20대의 풋풋한 사랑 [봄봄], 40대의 처참했던 슬픔 [운수 좋은 날]
 그리고 60대의 아련한 추억 [메밀꽃 필 무렵]...
 슬퍼도 웃어야 했던, 고달퍼도 살아가야 했던 세 사람의 인생과 마주한다.
 
 김유정의 [봄봄]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장차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장 영문 모른다.
 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달밤이었으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알 수 없어”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밭께로 흘러간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일반 : 4,000원
65세이상 : 2,000원
청소년 : 2,000원
장애인 : 2,000원
성남아트센터 유료회원 3,000원
성남미디어센터 정회원 2,000원
 
할인 적용시 신분증 및 증명서 지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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